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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사고 이후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숨졌다.
신고자는 관리실 직원으로 “사람이 엘리베이터에서 떨어졌다”고 119에 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반려견이 엘리베이터 1층에서 타지 못한 채 문이 닫혀 목줄이 끼자 관리실 도움을 받아 문을 강제로 열어 개를 구조하려던 중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엘리베이터는 강제 개방된 상태였기에 문을 열면 바닥이 보이지 않고 지하 통로까지 뚫려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