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수사 특별과정은 내용 난이도에 따라 초등 저학년과 초등 고학년으로 수업 대상을 나눠 총 16개 반이 개설된다. 다양한 과학수사 기법과 원리를 다루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주로 단체를 대상으로 운영해 왔는데 이번에 학생들이 실험과 체험을 통해 지문, 족적, 위조지폐, 위조문서, 미세증거, 혈흔 등 다양한 과학수사의 원리들을 배울 수 있게 됐다.
유아과학교육인 ‘과학이 또옴’ 프로그램도 겨울방학을 맞아 대면 수업으로 선보인다. 2020년부터 구독 형태로 제공되던 과학교육 콘텐츠 중 일부를 재구성해 총 4차 시의 교육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차시별 주제는 식물, 바이러스, 우주, 안전이며, 미취학 아동들의 흥미와 조작 경험을 자극해 체험 기회를 준다.
이 밖에 코딩 교육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초등 저학년을 위한 언플러그드 코딩과 전기 회로, 기어 장치를 탐색해 보는 ‘창작탐구과정’, 초등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마이크로비트 활용 피지컬 컴퓨팅 입문 수업인 ‘SW탐구과정’이 준비됐다.
참가 신청은 오는 10일부터 과천과학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 각 프로그램은 모두 4차시로 구성된다.
이정모 과천과학관장은 “과학관도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며 조심스럽지만 대면 프로그램들을 선보이고자 한다”며 “새해를 맞아 기획하는 여러 교육과정을 비롯해 다양한 전시, 행사 등에도 관심을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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