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3년 만에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재개

박순엽 기자I 2022.06.19 12:22:39

다음 달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콘서트 개최
시민에게 문화공연 제공…초대권 21일부터 신청
“올해 콘서트 추가 개최…문화 소통 이어갈 계획”

[이데일리 박순엽 기자] 포스코가 코로나19 사태로 중단됐던 대표 문화행사인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를 3년 만에 개최한다.

포스코(005490)는 다음 달 2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2022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 With your Drama’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는 시민에게 문화공연 향유 기회를 제공해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실천하는 포스코의 대표적 문화행사로, 코로나 팬데믹(전염병 대유행) 영향으로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된다.

그동안 해당 콘서트는 즐거움, 치유, 희망, 상생 등 여러 주제의 공연으로 진행돼왔다. 올해 공연 주제는 ‘With your Drama’로, 오랜 기다림 끝에 꿈을 이룬 뮤지션의 극적인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 무대엔 국악계 빅마마 ‘뮤르’, 조선팝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개척한 ‘서도밴드’, 한국 버스킹 1세대이자 인디뮤지션 열풍을 선도한 ‘10CM’가 올라 2년 이상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감내한 시민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서울 공연은 500여명이 관람할 수 있으며, 공연 무료 초대권은 오는 21일 이후 포스코 홈페이지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14일 포항 포스켁 실내 체육관, 18일 광양 어울림 체육관에서 기업시민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 자리엔 다문화·장애인 가정 등 지역 내 다양한 구성원을 초청해 포스코 임직원과 지역민이 함께 화합하는 자리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포항·광양에서 열린 공연 무대엔 이무진, 정홍일, 오현우, 뮤르, 서도밴드 등 오랜 무명의 시간을 극복하고 스타 뮤지션으로 발돋움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출신 가수들이 출연했다. 여기에 더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이름이 알려진 가수 에일리도 함께했다.

아울러 포스코는 공연 현장에서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캠페인을 펼쳐 임직원과 지역 주민으로부터 엑스포 유치에 대한 공감대를 끌어내면서 유치 염원의 분위기를 고조하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 중 서울·포항·광양에서 기업시민 콘서트를 추가 개최하는 등 지역 주민과 임직원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해 코로나19 사태로 단절됐던 문화 소통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가 지난 18일 광양 어울림 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시민 포스코 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사진=포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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