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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신한서부T&D리츠, 코스피 상장 첫 날 오름세…공모가는 하회

권효중 기자I 2021.12.10 09:04:21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 신한서부티엔디리츠가 상장 첫 날 오름세다. 다만 시초가가 공모가보다 낮게 형성돼 현 주가는 공모가를 밑돌고 있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3분 현재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시초가 대비 1.04%(50원) 오른 4855원에 거래되고 있다. 시초가는 리츠 공모 기준가(5000원) 대비 3.9% 내린 4805원으로 결정했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는 지난 17일~18일 기관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한 결과 총 827개의 기관이 참여해 564.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진행된 일반투자자 청약에서는 151.98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증거금으로 3조396억원을 모았다.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총 공모금액은 1348억8900만원이다.

이 리츠의 주요 자산으로는 인천의 초대형 복합 쇼핑몰 스퀘어원과, 서울드래곤시티의 하이엔드 레지던스 호텔 그랜드머큐어가 있다. 특히 최근 서울드래곤시티가 그랜드코리아레저(GKL(114090)) 세븐럭카지노의 신규 사업장 단독 협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성장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

서울드래곤시티는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대주주 서부T&D가 기존에 보유하던 자산으로, 그랜드머큐어, 이비스스타일, 노보텔, 노보텔스위트의 4개 호텔로 이루어져 있다. 서부T&D는 이 중 그랜드머큐어를 지난해 말 신한서부티엔디리츠에 편입시킨 바 있다.

한편 오는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신한서부티엔디리츠의 5년간 평균 예상 배당률은 6.25%이다. 상장 후 첫 13개월간은 약 8%를 배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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