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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동시다발적인 산불에 국가 산불진화헬기 총동원령

박진환 기자I 2021.02.22 08:04:43

중앙산불대책본부, 안동과 하동 등 4곳 ‘심각’ 발령
22일 일출과 동시에 산불진화헬기 72대 총동원 진화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전국 곳곳에서 동시다발적인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산림당국이 전국의 모든 국가 산불진화헬기에 대해 동원령을 내렸다.

21일 경북 안동시 임동면 망천리 야산에서 불이 나 주변으로 번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21일 오후 6시를 기해 안동과 하동, 예천, 영동 등 전국 4곳을 산불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상향 발령하고, 가용 가능한 진화자원을 총동원해 산불진화에 나섰다고 밝혔다.

산림당국은 산불현장의 실시간 산불확산추세 분석 및 신속한 진화전략 수립을 위해 산림드론을 각 현장에 출동시켜 산불화선 등 규모를 파악하고,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지상 진화인력을 동원해 방화선을 구축했다.

민가는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현재 산림드론영상을 분석해 전국 동시다발 산불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22일 오전 7시 10분 일출과 동시에 전국의 산불진화헬기 72대를 총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최병암 차장은 “밤에는 헬기를 투입하기 어려워 지상진화 인력 중심으로 산불을 잡아나가고 있으며, 일출과 동시에 국가 산불진화헬기를 집중 투입해 진화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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