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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5일(현지시간) 오전에만 세 차례의 방송에 연이어 출연해 “중·장거리 미사일이나 ICBM은 아니라는 높은 확신을 가지고 있다”라며 “무엇보다 국제적 경계를 넘어서지 않았다. 미국이나 한국, 일본에 위협을 가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이 미사일 발사 모라토리엄(동결)을 위반했는지에 대해서 “한 번 봐야 한다”면서도 “모라토리엄은 미국을 확실히 위협하는 ICBM 시스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본토에 위협이 되는 ICBM 발사가 아닌 이상 비핵화 협상의 판을 깨지는 않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폼페이오 장관은 “이번 발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직후 이뤄진 점을 기억해야 한다”며 “김 위원장이 (러시아로부터) 원하는 것을 정확히 얻어내지 못했다는 것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북한이 러시아로부터 대북 제재 조치 완화 등 원하는 것을 얻어내지 못하자 미국을 압박하기 위해 도발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CNN은 이날 미 미들버리 국제학연구소에서 입수한 발사체 발사 당시의 위성사진을 공개했다.
CNN은 미들버리 연구소의 제프리 루이스 소장은 “발사 위치, 배기가스의 두껍고 연기 자욱한 모습, 로켓발상 흔적이 하나밖에 없다는 점은 모두 이것이 북한의 선전물에서 보여준 단거리 탄도미사일이란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방송은 또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초기 분석 결과) 다연장 로켓시스템(MLRS)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