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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24, 편의점에 ‘문화’ 더하다

함지현 기자I 2018.08.29 08:15:32

31일 동작 구름·노을카페 2곳 그랜드 오픈
카페존·라운지에 북큐레이션 서점까지
상품 구색·수제맥주·스낵 등 메뉴 차별화
다양한 행사 열어 지역주민과 문화 공유 계획

이마트24 동작 노을카페 전경(사진=이마트24)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24는 오는 31일 문화가 있는 라운지, 동작 구름·노을카페 2곳을 그랜드 오픈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마트24에 따르면 동작대교 남단 양쪽에 위치한 이마트24 동작 구름(동작대교 상류)·노을(동작대교 하류) 카페는 1~5층으로 구성됐다. 영업시간은 오전 6시부터 자정까지다.

이마트24는 편의점 이상의 열린 문화 공간을 다양한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이와 동시에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한강을 명소로 만들어 지역사회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는 계획이다.

동작 구름·노을카페 1~2층에는 카페존과 바리스타가 싱글오리진 원두로 만든 아메리카노와 카페라떼를 즐길 수 있는 매장이 위치해 있다.

3~4층에는 별마루 라운지와 문화동네 북큐레이션 서점이 있다. 문학동네북큐레이션 서점에서는 주제별로 문학동네가 추천해주는 서적을 만날 수 있다. 북큐레이션은 분기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별마루 라운지는 스타필드 코엑스몰 별마당에서 아이디어를 착안해 만든 이마트24 의 작은 별마당이다. 혼자 조용히 책을 읽거나 가족, 친구, 연인 등과 소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다.

5층 루프탑에서는 한강다리 위 가장 높은 곳에서 한강의 모습을 볼수 있다.

동작 구름·카페의 상품 가짓수는 일반 매장 대비 1/5 수준인 600여종이다. 라운지 콘셉트에 맞게 케익, 푸딩, 마카롱 등 디저트 상품군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동작 구름·노을카페에서만 만날 수 있는 차별화 메뉴도 선보인다. 데블스도어수제맥주 2종(페일 에일, 헬리스)을 8000원, 하이네켄을 7000원에 판매한다. 와인 구색도 차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수제 맥주에 곁들일 수 있는 스낵(2종)으로는 수제맥주와 짬뽕 육즙만두, 소시지 등을 준비했다.

이마트24는 북콘서트, 바리스타 클래스 등 지역주민·고객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9월 19일 오후 7시 30분에는 출판사 문학동네와 김보통 웹툰작가가 함께하는 북콘서트가 열린다. 같은달 20일에는 바리스타 클래스가 진행된다.

그동안 이마트24는 클래식이 흐르는 편의점(예술의 전당점), 북카페 콘셉트 편의점(스타필드 코엑스몰3호점),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편의점(삼청동점) 등 편의점에 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매장을 지속적으로 선보여왔다.

김성영 이마트24 대표이사는 “이마트24 동작 구름·노을카페는 워라밸과 저녁이 있는 삶 등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킬 수 있는 특화형 점포”라며 “이마트24는 편의점으로서 상품, 서비스 강화 등 기본에집중하면서 이와 동시에 지역 특성에 맞는 지역맞춤형 점포를 개발해 지역사회 활성화, 더 나아가 도시 재생에도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도전과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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