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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슨 장관은 이날 외무부 명의의 성명을 발표해 “시리아 사태는 상황을 근본적으로 변화시켰다”며 “현재 내 우선순위는 오는 10~11일 열리는 주요7개국(G7) 외무장관 회담에 앞서 미국 및 다른 국가와 계속해서 접촉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죄없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화학무기 공격 후에도 러시아가 바샤르 알아사드 정권을 계속 비호하는 상황을 개탄한다”고 밝히며 방문 취소 결정이 시리아 정권을 지원하는 러시아에 대한 항의표시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또 “러시아는 시리아 사태의 정치적 해결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지난주 발생한 충격적 사건이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다른 국제사회 일원과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과 이번 계획을 세부적으로 논의했다며 틸러슨 장관은 러시아인에게 국제사회의 명백하고 조율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G7회담 이후 러시아를 방문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 측은 유감을 표시했다. 블라디미르 자파로프 러시아 상원 제1부위원장도 “존슨 장관은 별난 사람이라 이번 조치가 놀랍지 않다”며 “그는 미국과의 강한 연대를 보여줬고 그들이 자신을 무척 좋아해주길 바라고 있다”고 비꼬았다.
레오니트 슬루츠키 국가두마(하원) 국제문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일이 영국과 러시아 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며 “양국 관계는 현재 상당히 저조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