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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생명, 보험사기 근절 캠페인 실시

박기주 기자I 2016.04.29 08:49:00
한화생명 보험사기특별조사팀인 SIU파트 직원들이 지난 28일 서울 서초구 한화생명 강남지역단 앞에서 거리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사진= 한화생명 제공)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한화생명은 지난 28일부터 한 달간 서울 강남지역단을 시작으로 전국 7개 지역본부, 70개 지역단을 돌며 ‘보험사기 예방 캠페인’을 펼친다고 29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설계사(FP, Financial Planner)에게 보험사기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적극적인 제보와 사전예방 활동을 촉진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함께 한화생명 보험사기특별조사팀인 SIU파트 직원들이 직접 거리 캠페인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생명은 이외에도 고객을 보호하고 건전한 보험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제도를 계약 과정 전 단계에 걸쳐 시행하고 있다.

우선 보험사기가 의심되는 계약의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계약체결 시점에서 보험료 납입능력보다 과도한 보험 가입자를 제한하는 ‘재정 언더라이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보험사기 적발 포상금도 업계 최고 수준으로 확대했다. 기존 최고 2000만원이었던 보험사기 적발 포상금을 최고 10억원으로 올해 5월부터 50배로 대폭 인상한다. 단순 제보만 해도 보험사기 확인 후 건당 최대 100만원을 포상한다. 보험사기 제보는 FP 및 내근직원은 물론 일반인도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제보 활성화를 위해 보험사기를 신고할 수 있는 무료전화(080-789-4242)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한화생명 박상빈 고객지원실장은 “보험사기 예방 및 척결은 선량한 보험소비자·FP 더 나아가서는 보험산업을 보호하고, 서로 신뢰하는 정직한 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것”이라며 “한화생명은 앞으로도 다양한 제도와 정책을 수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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