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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민 깨끗한나라 회장 “물티슈 비중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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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기자I 2015.12.30 08:32:57
[이데일리 김영환 기자] “생활 제지 제품군 중에서 물티슈가 가능성이 보인다. 제품 판매를 늘릴 예정이다.”

최병민(사진) 깨끗한나라(004540) 회장이 회사 미래 전략으로 ‘물티슈 제품군 강화’ 카드를 빼들었다. 물티슈 시장은 연간 3000억원대로 추정된다. 2003년 300억원 대비 10배 가량 성장했다.

최 회장은 29일 기자와 만나 “물티슈가 앞으로 많이 팔릴 것으로 보인다”며 “공장도 새롭게 짓고 있어 이 제품군에서 매출이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깨끗한나라는 현재 충북 음성에 물티슈 공장을 새롭게 짓고 있다. 총액 715억원을 투자해 제조공장과 물류센터를 건설 중이다.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제품 생산이 예상된다.

깨끗한나라가 이 곳에서 물티슈를 생산하면 유한킴벌리에 이어 제품을 직접 생산하는 두 번째 업체가 된다. 시장의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OEM이 아닌 직접 생산으로 제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깨끗한나라는 물티슈 제품의 비중이 매출의 5%를 차지하고 있다.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제지업계 전반에 대한 조언도 잊지 않았다. 최 회장이 생각하는 제지업의 비전은 ‘미얀마’와 ‘음식물 포장 용기’로 압축된다.

최 회장은 “2년전부터 미얀마 시장을 눈여겨 보고 있는데 발전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며 “사회가 빠르게 발전하는 곳에는 생활제지 제품도 따라서 급격히 성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미 중국이나 일본은 미얀마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며 “우리도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빠르게 미얀마 시장에 진출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핀란드 등 선진국에서는 종이로 만드는 음식물 포장 용기 연구가 한창이다. 공기가 통할 수 있어 비닐 등 재료보다 식품 보관에 유리한 점이 있다.

최 회장은 “수분 흡수를 막고, 온도를 유지하는 종이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연구개발되고 있다”며 “생활제지는 미래에 플라스틱, 비닐 등과 경쟁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최병민 회장은 최근 건강상의 문제 등으로 회사 경영에서 손을 뗐다가 올 3월 다시 대표이사직으로 복귀했다. 대외적으로는 한국제지연합회 회장을 비롯 한국제지자원진흥원 이사장, 강원대 겸임교수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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