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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공업, 제네시스 브랜드 분리 수혜 전망…'매수'-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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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주 기자I 2015.12.09 08:11:46
[이데일리 박기주 기자] 교보증권이 9일 현대공업(170030)에 대해 제네시스 브랜드 분리로 인해 수혜를 입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600원을 유지했다.

김동하 교보증권 연구원은 “현대공업은 고급차 매출 비중이 20%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주요 제품의 고급차와 양산차 간 단가 차이가 상당하기 때문에 고급차 물량이 증가하면 타사보다 제품 믹스 개선 폭도 큰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따라 현대차 제네시스 브랜드 분리는 현대공업의 중장기 성장 요인이 될 것”이라며 “EQ900도 구모델 대비 100억원 이상의 추가 매출액이 예상돼 내년 실적 개선에 기여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올 4분기부터는 중국법인의 실적 정상화도 기대해볼만 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자동차 구매세 인하로 인해 현대차의 중국 판매가 회복되고 있고, 투싼과 아반떼 신차 투입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하반기 현대차 중국 4공장 가동과 중국 로컬업체에 대한 수주 증가 가능성 때문에 향후 현대공업 중국법인 성장 지속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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