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전시회에는 전세계 3500여개 업체가 참가해 TV와 냉장고 등 생활가전부터 IoT(Internet of Things, 사물인터넷), 웨어러블, 스마트카 등에 이르기까지 미래 신기술을 선보인다.
국내에서는 삼성·LG전자와 현대차를 비롯해 50여개 기업이 참여해 세계시장 개척에 나선다.
삼성·LG전자 TV부터 IoT까지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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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TV 제품 관련해서 삼성전자는 퀀텀닷(Quantum dot) TV를, LG전자는 올레드(OLED) TV를 주력으로 내세운다.
TV 운영체계 역시 각각 타이젠과 웹OS 2.0을 내놓고 경쟁한다. TV는 다양한 정보기술(IT) 서비스를 이용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IoT 확산의 핵심기기로 주목받고 있다.
삼성·LG전자는 ‘파손 논란’으로 서로 감정이 상한 세탁기 부문에서도 경쟁한다.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애벌빨래가 가능한 ‘액티브 워시’를 들고 나오자 LG전자 역시 ‘세계 최초’로 대용량 드럼세탁기 아래에 소량 세탁이 가능한 미니 세탁기를 결합한 ‘트윈 세탁기’로 맞불을 놨다.
이외에도 오디오, 냉장고, 청소기 등 가전제품과 스마트폰 등 모바일까지 두 기업의 소리 없는 전쟁은 전시회 기간 내내 계속될 전망이다.
일본의 반격, 중국의 추격 어디까지
가전 시장의 전통의 강자였던 소니·파나소닉 등 일본 기업들이 어떤 반격 카드를 꺼낼지도 관심사다.
지난해 국내기업보다 먼저 퀀텀닷 TV를 출시했던 소니는 한발 더 진화된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소니는 TV 운영체계로 구글사의 안드로이드 5.0을 채택해 삼성·LG전자와의 플랫폼 경쟁도 뜨거울 전망이다. 소니는 이번 CES에서 차세대 플래그십 모델 ‘엑스페리아Z4’도 공개한다. 파나소닉도 4K 비에라 TV, 4K캠코더 등을 내놓는다.
TCL과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기업들이 세계기술에 얼마나 근접했는지도 주목된다. TCL, 하이얼 등은 퀀텀닷 TV 대열에 합류할 예정이다. 화웨이와 샤오미, ZTE 등은 차세대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사물인터넷·웨어러블·스마트카 상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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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웨어러블은 올해 전시면적이 작년에 비해 2배 이상 넓어졌다. 제품도 손목(스마트워치) 중심에서 목걸이·반지형으로 다양해졌다. 기기로는 삼성전자의 가상현실 헤드셋인 ‘기어R’, LG전자의 스마트워치 ‘G워치R’이 기대를 모은다. ‘애플워치’가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올해 처음 독립전시관이 마련된 ‘드론’(무인항공기)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독일 운송회사 DHL은 작년 9월 ‘파슬콥터’라는 드론을 이용해 의약품 택배배달에 성공했고 세계 최대 유통 온라인업체 아마존도 최근 드론 택배 조종사 채용에 나서면서 상업화가 임박했다.
통신업계 고위관계자는 “올해 CES는 웨어러블,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이 컨셉 수준에서 상용 수준으로 진화하고 발전한다는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국내 중소·벤처기업의 도전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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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가 마련한 한국관 부스를 포함해 드론·웨어러블·IoT 등의 분야에서 기술력을 갖춘 50여개 업체가 참여한다.
바이로봇은 초소형 드론 ‘드론파이터’로 미국을 비롯한 해외 수출길을 뚫는다. 인바디는 웨어러블 체성분 분석기 ‘인바디밴드’를 선보인다.
자동차 IT 기업인 이미지넥스트는 어라운드뷰모니터링(AVM)과 네비게이션, 블랙박스를 하나의 안드로이드 기반 태블릿 PC에 통합한 옴니패드(OmniPAD)를 최초로 공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