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에 마련돼 있어 춥지 않고 입장료가 싼 반면 볼거리가 많아 놀이공원이나 키즈카페 보다 훨씬 만족도가 높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오전 9시30분 부터 5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 입장은 4시 30분까지 할 수 있다는 것을 유의하자. 또 각 섹션마다 ▲출입연령 제한 ▲관람시간 등이 다르다. 가기 전에 어떻게 과학관을 둘러볼 것인지 정리해 보고 가길 권한다. 아이가 어려서 출입할 수 없는데 들어가겠다며 떼쓰는 불상사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말이다.
시설은 크게 상설전시 옥외전시 생태학습장 천체투영관으로 나뉜다. 상설전시관 입장료는 미취학 아동의 경우 무료이고, 초등학생~고등학생은 2000원, 어른은 4000원이다. 상설전시실은 생활속 과학원리를 체험할 수 있는 기초화학관과 공상과학 영화에 나오는 로봇을 만날 수 있는 첨단기술관, 실생활 속 과학논리를 역할 놀이를 통해 배울 수 있는 어린이탐구체험관 등으로 나뉜다. 남자아이라면 로봇관에 들어가서 나오려하지 않을 수도 있다. 역할 놀이를 통해 과학을 몸소 체험하는 어린이탐구체험관도 아이들이 여간해선 나오지 못하는 곳이기도 하다.
천체투영관은 당일 티켓팅도 가능하지만 사전인터넷 예매를 하고 가는 것이 편리하다. 매회 관람인원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원하는 시간이 관람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국립과천과학관은 규모만큼 주차장도 넓다. 그래도 개관시간에 맞춰 일찍 가야 주차에 스트레스를 덜 받을 수 있는 길이다. 국립과학관 왼쪽편에 서울대공원이 있어 점심시간 전후로는 양쪽 다 사람이 많아 주차장 들어가기까지의 대기시간이 길어질 수 있다. 주차비는 하루 4000원이고 1000cc이하 경차 및 하이브리드 차량은 50% 할인된다. 3시 이후에 입장해도 주차비의 50%를 할인해 준다.
연간회원제도 있는데 회원비는 2만5000원이다. 비용을 내야 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수강 할 때는 교육비의 20%를 2만5000원 한도 내에서 할일 받을수 있다. 한번 가보고 아이가 너무너무 좋아한다면 연간회원제에 가입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