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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난 4월1일 소비세율 인상 충격으로 인해 2분기(4~6월)중 경제지표가 가파르게 추락했지만, 지난 3분기(7~9월)중 경제지표는 다소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그러나 이같은 반등세가 그다지 강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세금 인상과 인플레이션 상승에 따른 악영향을 상쇄하기 위해 기업들이 충분히 근로자 임금은 인상하지 않고 있다”며 이로 인해 경제의 지속 가능한 회복세 달성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봤다.
또 올 연말까지 결정하게 될 내년 추가 소비세율 인상 가능성에 대해서는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는 여전히 철저하게 중립적인 입장”이라고 전했다.
지난 4월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올렸던 일본 정부는 연말까지 내년 세율을 8%에서 10%로 더 올릴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국민들의 반대 여론이 더 우세한 가운데서도 전문가들은 일본 정부가 내년 10월쯤 세율을 인상할 가능성이 더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그는 “아베 총리는 경제 회복과 사회보장시스템 안정, 재정 개혁 등을 동시에 달성하기 위해 무엇이 가장 효과적인 정책 조합인지를 면밀하게 검토할 것”이라고만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