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MBC가 정규 예능프로그램을 결방하고 발 빠르게 긴급 편성한 문창극 새 국무총리 후보자 관련 긴급대담(긴급대담 문창극 총리 후보자 논란)이 시청률 6%대를 기록하며 국민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이끌어낸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률 6%대는 웬만한 평일 예능프로그램보다 높은 것이어서 주목을 끈다.
21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후 9시50분부터 다음날인 21일 오전 0시20분까지 생방송으로 진행된 ‘긴급대담 문창극 총리 후보자 논란’ 프로그램은 전국 기준 6.6%의 시청률을 찍었다.
이는 같은 날 오후 10시쯤 방송되는 SBS ‘정글의 법칙’(11.7%)보다는 낮지만 오후 11시대 방송되는 KBS 2TV ‘사랑과 전쟁’(5.7%), SBS ‘웃찾사’(4.6%)보다는 높은 결과다.
앞서 MBC는 이날 오후 8시쯤 보도자료를 내고 ‘긴급대담 문창극 총리 후보자 논란’ 방송을 알렸다.
금요일 오후 10시대와 11시대 MBC는 ‘7인의 식객’과 ‘나 혼자 산다’가 예능 프로로 방송되고 있지만 두 프로그램 모두 결방됐다.
불과 약 2시간 뒤 방송임에도 웬만한 평일 예능프로그램보다 높은 시청률을 보였다는 건 문창극 총리 후보자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를 나타내주고 있다.
이날 문창극 긴급대담은 김상운 MBC 논설실장의 진행으로 이진곤 경희대 객원교수, 손석춘 건국대 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홍성걸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 유창선 정치평론가 등이 패널로 참석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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