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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승준 기자] 팝페라가수 임형주에 이어 이사벨도 자신의 곡을 여객선 세월호 침몰 희생자들에게 헌정한다.
28일 이사벨 소속사 퓨리팬이엔티 홍성규 대표에 따르면 이사벨은 ‘다시는’이란 노래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희생자 유가족에 기부하기로 했다.
2011년 발표된 ‘다시는’은 가슴 아픈 이별을 얘기하는 노래다. 이사벨은 “사랑하는 자식을 보내고 가슴을 치는 부모들을 위해 만들어진 것처럼 느껴져 조심스레 되새겨 보고 싶었다”며 “부디 이 곡으로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었으면 한다”고 헌정 이유를 전했다.
이사벨은 지난 20일 전남 진도 팽목항에 있는 구세군 캠프에 가 실종자 가족 및 관계자들의 식사 후 음식물 쓰레기 처리를 하는 봉사를 하고 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