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있는 한진그룹이 유상증자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오전 9시17분 현재 한진해운(117930)은 전날보다 280원(4.67%)내린 57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561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한진해운홀딩스(000700) 한국공항(005430) 한진(002320) 등도 1~2%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한진해운의 유상증자 추진설에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한진해운은 유상증자 추진 보도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유상증자 등 여러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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