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웅진그룹’의 그림자를 떼어낸 코웨이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주가가 급등했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웨이(021240)는 한주간(4~8일) 0.41% 올랐다. 전날 코웨이는 사상 최대 분기 영업이익을 기록하면서 3%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코웨이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4892억1900만원, 970억2700만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6.8%, 54.2%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382.2% 증가한 622억54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이다.
코웨이는 환경가전제품을 방문 판매를 통해 판매하는 업체다. 모 기업인 웅진그룹이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올해 1월 MBK파트너스에 피인수됐다.
이상구 현대증권 연구원은 “코웨이는 MBK파트너스로 대주주가 변경되면서 영업 전략이 기존 성장과 이익 중시에서 수익성 중심으로 바뀌었다”며 “우수한 재무구조와 개선 추세를 감안할 때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자사주 신탁 매입 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는 등 현 주가는 여전히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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