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ICT기술로 청소년 꿈 키운다

김상윤 기자I 2013.08.22 09:40:07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청년 사회적 기업 ‘공신닷컴’ 및 경기도 시흥시와 공동으로 중학생 2, 3학년들과 대학생 멘토를 연결해주는 ‘행복동행 청소년 꿈·진로 멘토링 아카데미’ 프로그램 운영에 관한 협약식을 22일 체결했다.

‘행복동행 청소년 꿈·진로 멘토링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에 맞는 꿈을 찾고 이를 이루어 가는 과정을 돕기 위해 기획됐다. 시흥시 소재 중학생들의 참가 희망자 접수를 받아 150명을 선발해 9월부터 약 4개월간 운영된다.

선발된 학생들은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해 ▲동기 부여와 진로적성 진단 ▲청소년 미래 진로 설정 ▲대학 캠퍼스 동반 투어 ▲공부법 노하우 및 학습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경험한다.

SK텔레콤은 전체 행사 기획 및 학습 솔루션 제공 등을 담당하며 공신닷컴은 멘토 선생님을 운영해 진로상담 및 학습법을 공유한다. 시흥시는 학생 선발 및 운영 등에 관한 행정절차를 전담 하게 된다.

SK텔레콤이 지원하는 학습 솔루션에는 원격학습 기능과 디지털 펜 기술이 포함된다. 원격학습 기능은 서로 분리된 두 개의 PC 모니터에 같은 자료를 보며 화상으로 원격 지도가 가능한 프로그램이며, 디지털 펜은 미세패턴이 인쇄된 종이에 필기 시 상대방의 모니터에도 동일한 필기 내용이 보여지도록 하는 기술이다. 미세패턴이 그려진 종이는 PC상에 소프트웨어 설치를 통해 가정에서도 쉽게 인쇄하여 만들어 낼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러한 원거리 교육을 돕는 기술을 통해 과거의 멘토와 학생간 면대면 만남을 통해서만 할 수 있어 방학 등 특정 기간에만 집중되는 멘토링 프로그램들의 한계를 극복하고 학기 중에도 지속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