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제3회 글로벌AI포럼을 개최한다. 높아진 변동성으로 갈수록 주식과 채권 외에 대안투자(AI)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금융시장 분위기를 감안한 것이다.
포럼은 18일 오후4시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 6층 리더스홀에서 펀드판매사 상품담당자 및 PB를 대상으로 열린다.
최근 미국과 유럽에선 전통적 자산과 상관관계가 적은 글로벌 멀티에셋에 투자하는 중위험 중수익 추구 전략이 각광받고 있는 추세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 높아진 변동성 때문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해외 기관과 프라이빗뱅크(PB), 투자자들에게 인기가 있는 글로벌 멀티에셋 포트폴리오의 실제 구성 사례를 BNP멜론그룹의 자산운용부문 운용책임자인 제이미 르윈(Jamie Lewin)이 직접 소개한다.
글로벌 멀티에셋 포트폴리오 사례의 제시를 통해 실제로 어떻게 개인고객의 자산구성과 배분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 다룰 예정이다. 특히 선진국에서 새로운 대안 투자에 대한 개념과 기법을 소개 받고 현재 국내 자산배분 전략과 비교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김현전 한국운용 전무는 "저금리, 고령화 시대인 만큼 국내 실정에 맞는 중위험 중수익 상품이 필수인 시대가 왔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멀티에셋 자산배분펀드는 자산의 분산, 지역의 분산 등을 통한 현명한 투자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지난해 3월부터 주기적으로 글로벌 AI포럼을 개최해 대안 투자와 멀티에셋 의 세계적인 동향을 연구하고, 국내 실정에 맞는 대안 투자상품에 대한 펀드 상품 출시에 앞장서 오고 있다.
관련해서 작년 10월에는 `한국투자 글로벌 타겟리턴 증권펀드`를, 올 2월에는 `한국투자 이머징마켓채권 증권펀드`를 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