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원익 기자] 황우여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일 예산안 심사와 관련 "민주당은 국정의 동반자로서 예산국회를 정상 운영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말했다.
황 원내대표는 이날 주요당직자회의에 참석, "예산국회가 진행되지 못해 국민에게 송구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밤을 새서라도 예산안 심의를 해야되는데 일하고자 하는 소위에 대해 비난하거나 방해하는 민주당을 국민이 어떻게 볼지 걱정된다"며 "오늘부터라도 예산 국회를 정상화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 역시 민주당의 예산안 심사 복귀를 촉구했다.
이 정책위의장은 "민생정책이라는 것은 결국 예산으로 귀결된다"며 "보육교사들을 위한 예산, 양육수당 예산 등에 대해 국회가 알뜰히 챙겨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무효화 장외 투쟁을 한다고 하는데 무슨 의미가 있나"라며 "반미 이념 선동으로 정치적 이득을 챙기겠다는 속셈을 국민들이 이미 알고 있다. 냉정히 이성을 되찾아 당당한 모습으로 예산 테이블에 앉아주길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FTA 비준동의안의 강행 표결처리를 이유로 민주당 등 야당이 의사일정을 전면 거부하면서 올해도 국회는 정부 예산안을 시한(12월2일) 내 처리하지 못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