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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닉스, D램+낸드 시장 지배력 강화..목표가 ↑-대신

구경민 기자I 2011.03.28 08:58:55
[이데일리 구경민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모바일 D램의 시장지배력 강화와 낸드 경쟁력 상승으로 기업펀더멘털에 의한 2차 랠리가 펼쳐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7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유지.

강정원 애널리스트는 "모바일기기 수요강세와 경쟁업체들의 모바일 D램시장진입 지연, 일본지진으로 인한 일본 엘피다의 공급량 위축 등으로 올해 모바일 D램 연평균 가격하락률은 10%중반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적어도 올해까지는 모바일 D램에서의 시장지배력은 유지될 것"이라며 "실적 및 주가 모멘텀으로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강 애널리스트는 "일본지진으로 전세계 낸드 2위업체인 일본 도시바의 공급량위축 우려가 심화되면서 3월 중반이후 낸드 고정거래가격은 강세를 나타내고 있고, 이미 지난해 9~10월 가격을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하이닉스는 26nm 공정전환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올해 메모리반도체 성장률(Bit Growth) 가이던스 100%를 충분히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또한 "올해를 계기로 고객사들의 낸드 공급선 다변화가 가속화되면서 공급량을 늘리고 있는 시장지배력은 한단계 레벨업될 것"이라며 "낸드 경쟁력 상승은 모바일 D램과 더불어 올해 주가의 강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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