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미국 시사 주간지 뉴스위크는 선진국과 신흥국 기업을 대상으로 `글로벌 100대 친환경기업`을 선정한 결과, 미국 IT기업 IBM이 1위를 차지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밝혔다.
뉴스위크는 IBM이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기 위한 강력한 정책을 펼치고 있고, 고객들에게 친환경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했다.
미국 IT기업 휴렛팩커드(HP)과 생활용품기업 존슨앤존슨 일본 소니 영국 제약회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 등이 5위권 안에 들었다.
한국 기업으로는 삼성전자(005930)가 유일하게 54위에 올랐다. 일본은 소니와 도시바 NTT 도요타자동차 혼다자동차 등 상당수가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중국 기업 가운데에선 차이나모바일과 중국건설은행· 중국은행·페트로차이나·시노펙 등이 포함됐다.
한편 `미국내 500대 친환경 기업`에서는 델이 1위를 차지하고 HP와 IBM 존슨앤존슨 인텔이 그 뒤를 이었다. 작년 조사에서는 HP가 1위, 델이 2위를 기록했으나 올해에는 1,2위 순위가 뒤바뀌었다.
뉴스위크는 환경과 지배구조 관련 순위 작업 업체인 MSCI ESG리서치 및 트루코스트와 공동 작업을 통해 기업의 친환경 관련 경영실적과 정책 및 기업 명성을 기준으로 순위를 매겼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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