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뉴스 제공] 프랑스의 스파이더맨 알랭 로버트(47)가 또 건물을 등반해 체포됐다.
9일 호주 빅펀드뉴스닷컴 등 외신들은 프랑스 파리 라 디펜스 산업단지에 나타난 로버트가 또 다시 줄이나 보호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고건물을 기어올랐다고 전했다.
높이가 약 152m인 이 건물을 기어오르기 위해 로버트는 1시간 동안 씨름하다가 고건물을 정복하는데 성공했다.
건물 아래에서 이를 지켜보던 시민들은 환호했지만, 그는 곧 불법 침입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그는 지난달 1일에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88층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에 올라 체포된 바 있다. 이 외에도 영국 런던과 인도네시아 등지의 고건물을 등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