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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보합 출발한 코스피 `반등 시도`

윤도진 기자I 2009.08.07 09:19:08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약보합으로 출발한 코스피가 반등을 시도하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가 7월 고용지표에 대한 경계감으로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었지만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이틀 연속 상승에 도전하고 있다.

7일 오전 9시13분 코스피 지수는 전일대비 5.11포인트, 0.33% 오른 1570.15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주체들은 매수와 매도를 오가고 있다. 현재는 기관과 개인이 매도 우위로 자리잡았고, 외국인이 매물을 받아주고 있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장 시작 직후 매도우위를 나타냈지만 순매수로 돌아섰다. 현재 기관은 127억원, 개인은 53억원 순매도를, 외국인은 203억원 순매수로 집계된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1400계약 넘는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340억원 가량 매도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시총 규모별로 대형주가 0.2% 안팎 하락하는 반면 중소형주는 0.2%가량 상승하고 있다.

시총 대형주 가운데 삼성전자(005930), POSCO, 한국전력, 현대차, 현대중공업 SK텔레콤 등 대부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신한지주(055550), KB금융(105560), LG전자(066570)는 장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 화학, 비금속광물, 의료정밀, 건설업이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나머지는 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54포인트, 0.50% 오른 511.8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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