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경민기자] 9일 코스피가 하루만에 반등하며 출발했다. 경기후퇴가 거의 끝나가고 있다는 긍정적인 전망이 곳곳에서 나오며 기대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전날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인 폴 크루그먼 프린스턴대 교수가 오는 9월까지 미국 리세션이 종료될 수 있다고 언급한데 이어 국제협력기구(OECD)는 대부분 국가들이 경기저점에 도달했다는 분석을 내놨다.
약세로 출발했던 뉴욕증시도 크루그먼 교수 발언에 힘입어 장 막판 다우지수가 상승반전하거나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함께 출발한 일본증시는 약보합권에 머물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15.41포인트(1.11%) 오른 1408.71을 기록 중이다.
외국인이 사자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기관이 소폭 순매수로 돌아서고 있다. 반면 개인은 팔자우위를 기록 중이다.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이 오름세다. 특히 건설업종이 3% 이상 오르고 있고 증권 종이목재 비금속광물 전기전자업종 등이 1%대 강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대부분 강세다.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현대중공업(009540) 현대차(005380) KB금융(105560) 등이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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