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루만에 반등..1390선 회복시도

윤도진 기자I 2009.06.05 09:28:55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코스피지수가 소폭 반등하며 출발했다.

간밤 뉴욕 증시가 하락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국내 증시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외국인 매도에 대한 우려가 남아있어 안심하긴 어려운 상황이다.

뉴욕 증시는 실업수당 신청이 3주 연속 감소해 투자심리가 살아난 가운데 은행업종이 반등세를 보이며 시장 상승을 이끌었다. 유가급등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도 지수를 지지했다.

5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보다 6.77포인트(0.45%) 오른 1384.31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기관이 매도우위로 방향을 잡았다. 개인은 570억원대, 외국인은 339억원대 각각 순매수, 기관은 981억원대 순매도 중이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012억원가량의 매도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은 상승세를 나타내며 지수를 지지하고 있다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36% 오른 55만7000원, 한국전력(015760)은 5% 이상 급등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LG디스플레이(034220)도 3% 이상 오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과 금융업종이 강세다. 전기가스업종은 요금인상을 호재로 4%대 급등 중이며 은행은 3%대, 증권은 1%대 오르고 있다.

전일 상승폭이 컸던 의료정밀업종은 3%대 하락중이다. 서비스업도 1%안팎 하락하며 약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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