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2만톤급 바지선 1척 수주

김국헌 기자I 2009.06.04 09:15:44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바지선 1척을 수주했다.

대우조선해양(042660)은 네덜란드 히레마 마린 컨트랙터스(Heerema Marine Contractors)의 진수 바지선 1척을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히레마는 지난 1948년에 설립된 해양구조물 전문업체로, 지난 1980년대부터 대우조선과 협력관계를 유지해왔다.

대우조선은 옥포조선소에서 길이 180m, 너비 46m, 무게 1만9100톤의 바지선을 건조해 오는 2010년 말 인도할 계획이다.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은 "시장 침체로 장기간 수주가 없었지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올해 수주 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며 "북유럽 선주와 조만간 해양 프로젝트 발주의향서 체결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은 이에 앞서 인도네시아 잠수함 창정비 사업을 수주했다. 현재 약 387억달러 상당의 선박, 해양설비 수주 잔량을 확보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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