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대형건설주인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이 나란히 신저가를 나타내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7일 오전 9시22분 현재 전일대비 2700원(4.65%) 하락한 5만5400원을 기록하며 7거래일째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다. 현대산업(012630)도 전일대비 5.31%(1850원) 내린 3만3000원으로 사흘째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림산업과 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대표적인 우량 대형건설주로 평가받았지만 최근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투자심리 악화의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택시장 침체 가속화에 대한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건설업종 투자심리가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현대산업개발은 주택비중이 높고, 대림산업은 상반기 실적이 악화됐다는 점에서 다른 대형건설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담감이 커진 것이 주가약세로 나타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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