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지영한기자] 신영증권은 10일 현대차(005380)가 단기상승에도 불구하고 경쟁사에 비해 모든 면에서 뛰어난 만큼 현대차를 자동차업종 최선호주(Top Pick)로 추천한다고 밝혔다.
신영증권은 이같은 분석의 배경으로 ▲현대차의 본사 수익성 개선이 2008년동안 계속 이어질 가능성이 높고 ▲기아차와 쌍용차의 진정한 턴어라운드 시점은 올해 4분기와 2009년 하반기 이후로 전망된다는 점을 꼽았다.
또 ▲현대모비스의 현재 밸류에이션이 성장성을 감안했을 때 현대차보다 매력적이지 않은데다, 무엇보다 ▲ 2008년 인도에 이어 중국 2공장이 가동됨에 따라 글로벌 판매량의 두 자릿 수 성장이 3년만에 재개된다는 점을 들었다.
박화진 애널리스트는 "1분기중 급등한 환율은 자동차 업종 수익성 향상에 공통적인 요인이지만, 완성차 및 조립반제품(CKD) 판매량이 당초 예상치를 상회한 현대차만이 시장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실적을 시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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