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최고 年 4% 금리 전자통장 시판

백종훈 기자I 2007.12.06 09:55:37

정기예금·적금 연결가입시 각각 우대금리도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농협이 분기마다 고객의 기여도를 평가해 최고 연 4%의 금리를 주는 요구불 예금을 내놨다.

농협은 오는 10일 자동화기기(CD·ATM)나 인터넷뱅킹 등 전자금융 전용통장인 `매직트리`를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이 상품은 기본금리 연 1.5%포인트에 창구거래를 이용하지 않는 조건으로 0.5%포인트, 발매기념으로 0.2%포인트를 더해 연 2.2%의 금리를 준다.

여기에 ▲평균잔액 300만원 이상이면 0.5%포인트 ▲신용카드 실적 50만원 이상이면 0.3%포인트 ▲하나로 탑고객 0.2%포인트 ▲급여이체 및 자동이체 등록계좌 각각 0.15%포인트씩 ▲55세이상 장년층 혹은 25세 미만 N세대 0.15%포인트 ▲대출금 자동이체 계좌 0.1%포인트 ▲여성고객 0.1%포인트 ▲첫 거래 고객 0.15%포인트 등을 더해 제공한다.

또 이 상품에 연결해서 정기예금이나 적립식 적금을 가입할 경우, 정기예금은 0.2%포인트, 적금은 0.6%포인트의 금리를 각 상품에 추가 제공한다.

이밖에 매직트리 통장을 가입하면 올해말까지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 송금·출금 수수료가 전액 면제되며, 외화 환전수수료도 60% 할인해준다. 최고 1000만원이 보상되는 교통재해보험에도 무료 가입된다.

농협 관계자는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까지 일정한 금액을 적립해야만 높은 금리를 주는 타은행 스윙상품과 달리 매직트리 통장은 금액에 관계없이 고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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