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피용익기자] 포스코(005490) 주가가 고평가 논란 속에 이틀 연속 약세다.
5일 오전 9시35분 현재 포스코는 전일대비 1.57% 하락한 68만9000원에 매매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일 76만5000원까지 오르며 사상최고가를 경신했지만, 고평가 논란이 불거지며 전일 8.50% 내린 데 이어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와 관련, 메릴린치는 포스코의 주가가 적정가치 이상으로 올랐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알렉산더 랫저 애널리스트는 이날 리포트에서 "현재 포스코의 주가는 내년 주당순이익 예상치의 13.2배 수준까지 올랐다"며 "3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돈다면 차익실현 매도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스테인레스강판 가격 약세로 인해 3분기 실적이 좋게 나오지는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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