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승찬기자] 동부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71만4000원에서 63만2000원으로 낮췄다.
이민희 연구원은 "가격급등에 따른 수요탄력 감소로 낸드플래시는 조기에 다운턴하는 모습"이라며 "비수기로 진입하는 연말부터 삼성전자 오스틴 공장, 도시바 Fab4가 신규 가동함에 따라 수급악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경우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주가 52만~54만원이 지지가 예상되지만 3분기 영업이익이 정점에 기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코스피대비 주가는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한편, 동부증권은 하이닉스(000660)에 대해서는 목표주가를 4만8000원에서 4만6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하이닉스의 현재 주가가 저평가되어 있고, 같은 메모리가격 가정하에서도 규모의 성장 때문에 4분기 실적이 추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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