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게임쇼 `대한민국게임대전` 개막

정태선 기자I 2003.11.21 09:27:04
[edaily 정태선기자] 국내 최대규모의 게임전시회인 `대한민국게임대전 2003`(KAMEX)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한국게임제작협회, 코엑스, 서울산업진흥재단 등이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인생도 즐겁게, 게임도 즐겁게(Life is Fun, Game is Fun)`란 주제로 70여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참가업체는 아케이드부문 29개사, 온라인게임 21개사, 비디오게임 4개사, 모바일게임 3개사, 대학 4개, 해외 4개사 등으로 전분야에 걸쳐 고루 포진돼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게임포털업체들을 중심으로 신작이 대거 소개된다. NHN(035420)은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아크로드`의 동영상과 음악을 공개한다. 이 게임은 70명 개발자와 100억원의 개발비를 투입했다. 초기 마케팅비용만 30억원에 이른다. 네오위즈(042420)는 이번 전시회에서 4편의 신규게임을 공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신규 게임은 자체개발한 3D 배틀슈팅게임 `아스트로건`, 아이써프가 개발한 레이싱게임 `팀레볼루션`, 애니미디어의 스포츠 아케이드게임 `아쿠아볼`, 카마디지털엔터테인먼트가 개발한 메카닉 슈팅게임 `악시온` 등이다. 이외에도 네오위즈는 `씰 온라인`, `붐붐차차`, `히트 프로젝트`, `범핑 히어로즈` 등 온라인게임들도 전시한다. 그라비티는 올해 4월부터 개발을 착수한 온라인게임 `레퀴엠`의 동영상을 공개한다. 성인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게임은 2004년 10월중 시범서비스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트리거소프트에서 개발한 온라인게임 `세븐하트`도 함께 선보인다. 이 게임은 11월 하순부터 비공개테스트를 개시할 계획이다. `대한민국 게임대전`은 21일 오전 10시 개막식을 시작한다. 이날 오후 5시 30분부터는 국제게임 친교의 장을, 21~22일 이틀간 CEO 경영전략 및 게임 기술세미나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함께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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