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27일 지난해 4분기 한국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4%를 기록하면서 시장 예상치(-0.3%)에 부합했다고 짚었다. 한국 성장률이 (-)를 기록한 것은 2020년 2분기에 전기 대비 -3.0%를 기록한 이후 처음이며, 이는 민간소비(-0.4%)와 수출(-5.8%)이 동반 감소한 영향이다.
정성태 삼성증권 연구원은 “소비 정상화로 대내외 상품 수요가 둔화되고, 높은 물가와 한은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소비 여력이 감소한 영향으로 판단된다”며 “제조업이 전기 대비 -4.5%를 기록했으나, 서비스업은 0.8%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점도 같은 맥락”이라고 말했다.
올해에는 대외 수요 부진으로 수출, 설비투자가 둔화하고, 주택가격 하락과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주택 건설을 중심으로 건설투자도 부진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
민간 소비도 서비스 소비(특히 해외 여행)는 정상화 기조를 이어가겠으나, 경기 둔화의 영향으로 지난해의 4.4%보다 크게 낮은 1.8%에 머물 것으로 전망했다. 그에 따라 당사는 올해 연간 한국 성장률 전망을 기존의 1.7%에서 1.3%로 하향 조정했다.
삼성증권은 올해 한국 GDP는 잠재성장 수준을 밑돌고, 소비자물가는 연말에는 전년 대비 2.5% 내외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이에 따라 올해 1월을 마지막으로 한국의 금리인상 사이클은 종료됐으며, 4분기 중 금융시장에서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반영할 것으로 예상했다.
정 연구원은 “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성장 및 물가 경로의 불확실성, 미국과의 정책금리 격차 등을 감안해 한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점을 기존의 2024년 1분기로 유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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