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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김치 수입…정부, 국산 김치 산업에 힘 싣는다

원다연 기자I 2022.11.19 17:35:01

[농림축산식품부 주간계획]

서울 시내 대형마트에 포장김치 판매대 모습. (사진=연합뉴스)
[세종=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고물가에 김치 수입이 크게 늘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국산 김치 산업 활성화에 힘을 싣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22일 ‘제3회 김치의 날’을 열고 김치산업 발전 유공자 등에 정부포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치의 날은 지난 2020년 김치산업 진흥법이 개정되면서 법정기념일로 지정됐다. 김치산업의 진흥과 김치문화를 계승·발전하고 국민에게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날이다. 김치의 날이 11월 22일로 지정된 데에는 배추와 무 등 다양한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면역 증강, 항산화, 항비만, 항암 등 22가지(22일) 효능을 낸다는 뜻이 담겨 있다.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한 김치 수출은 올 들어 주춤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12년 만에 흑자로 돌아선 김치 무역수지도 1년 만에 다시 적자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올해 1~10월 김치 수출액은 1억 1864만 4000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12.8% 줄었다. 지난해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식품으로 김치의 인지도가 높아지며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던 기저효과다.

반면 김치 수입액은 크게 늘었다. 올해 1~10월 김치 수입액은 1억 4152만 1000달러로 지난해 연간 수입액(1억 4074만 2000달러)을 이미 넘어섰다. 물가 부담에 식당 등에서 중국산보다 가격이 비싼 국산 김치를 사용하기 어려워져 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된다.

올해 연간 김치 수입액은 역대 최대인 2020년(1억 5242만 6000달러)울 넘어서는 1억 6000만~1억 7000만달러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다음은 다음주 농식품부 주요 일정 및 보도계획이다.

◇주간 주요 일정


△21일(월)

10:00 농해수위 전체회의(장·차관, 국회)

△22일(화)

10:00 국무회의(장관, 서울)

10:30 김치의 날 기념식(차관, 서울)

△23일(수)

14:00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회 시상식(장관, 세종)

△24일(목)

07:30 한국무역협회(KITA) CEO 조찬회 강연(장관, 서울)

08:30 차관회의(차관, 세종)

14:00 국회 본회의(장관, 국회)

주간 보도 계획

△20일(일)

11:00 미리 알아보는 2023년도 농림식품 연구개발(R&D) 투자 방향

11:00 2022 글로벌 농업 ODA 포럼 개최

11:00 우리나라의 돼지 통조림, 말레이시아 수출 재검역협상 결과

11:00 새청무, 동진찰 등 고품질 우량 벼 보급종 25품종 21,196톤 공급

△21일(월)

11:00 2022 제3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 개최

11:00 2022 바이어초청 수출상담회(BKF) 성과 홍보

△22일(화)

06:00 농식품공무원교육원, 공무원연금공단과 은퇴 예정 공무원 대상 귀농·귀촌 교육 공동 운영

11:00 2022년 11월 축산물 수급동향

14:00 김인중 농식품부차관, 제3회 김치의 날 기념행사 참석

△23일(수)

11:00 ‘22년 11월 이달의 농촌융복합산업인(人) 선정결과

11:00 ‘농촌에서 살아보기’ 우수사례 발표회 개최

11:00 제6회 여성농업인 생활수기 공모전 시상식 개최

11:00 고소함에 기능성을 더한 리그난 고함유 참깨 ‘밀양74호’ 개발발표

16:00 제20회 전국축산물품질평가대상 시상식 개최

△24일(목)

11:00 「2022 대한민국 식생활교육대상」 시상식 개최

11:00 2022년 농기자재 국제워크숍 개최

11:00 「농촌진흥청 농업연구개발 혁신전략」 발표

14:00 2022년 전국 사료작물 품질경연대회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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