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9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0포인트(0.16%) 오른 893.00에 거래되고 있다.
기관의 매도세 속에 약세로 출발한 지수는 외국인의 매수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기관이 217억원을 팔며 2거래일 연속 순매도 중이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4억원, 184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특히 외국인은 지난 27일 3646억원을 팔아치운 후 3거래일 연속 사자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세를 보였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45% 하락한 3만5111.16에 마감했고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44% 내린 4477.41에 장을 마쳤다. 나스닥 지수는 3.74% 급락한 1만3878.82를 기록했다. 주요 3대 지수는 최근 4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가, 5거래일 만에 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디지털콘텐츠, 전기전자, 음식료담배, 반도체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제약, 유통, 정보기기, 인터넷 등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나고 있다. 펄어비스(263750)가 2.05%, 카카오게임즈(293490)가 1.96%, 위메이드(112040)가 1.55% 상승하는 등 게임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반면 씨젠(096530)은 전 거래일보다 4.58% 하락하며 6만400원을 기록 중이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도 0.93% 하락세를 보이며 6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첫 거래되는 스코넥은 공모가(1만3000원)의 두 배인 2만6000원에서 시초가를 형성한 후 15.96%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이지트로닉스(377330)는 공모가(2만2000원)를 웃도는 2만3450원에 시초가를 기록했지만 현재 3.62% 약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