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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암호화폐 대표 주자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하며 4500만원대로 올라섰다.
4일 국내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5분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3.7% 올라 4538만원에 거래됐다. 다른 거래소인 빗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은 1.1% 상승한 4541만9000원을 기록했다.
소폭 상승세를 보이긴 했지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폭락한 이후 박스권에 머물고 있는 모습이다.
비트코인 다음으로 시가총액이 큰 이더리움도 상승세를 보였다. 업비트에서 이더리움은 전날보다 4.8% 이상 오른 332만5000원에 거래됐으며, 빗썸에서도 1.9% 올라 330만9000원을 기록했다.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인 코인베이스에 상장된다는 소식에 힘입어 최근 급등했던 도지코인은 업비트에서 6% 넘게 하락하며 주춤했다. 빗썸에서 역시 1.5% 떨어진 461원에 거래됐다. 앞서 코인베이스가 전문 투자자들을 위한 ‘프로’ 플랫폼에 도지코인 상장을 확장하자, 가격이 크게 치솟았다. 외신들은 코인베이스 상장을 두고 도지코인이 주류 암호화폐로 인정받기 시작한 것이라고 해석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