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2월부터 4차례 비행에 도전해 이뤄낸 성과이자, 재작년 첫 스타십 시제품 공개 이후 압력시험 등에서 수차례 폭발 사고를 딛고 만든 결실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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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십은 높이가 120m에 이르는 로켓으로 3기의 랩터 엔진을 장착해 강한 추진력을 냅니다. 스타십은 앞으로 고고도 비행 시험을 더 거쳐 안전성을 입증한 이후 2023년께 우주비행사를 실어 시범 비행을 할 것으로예상됩니다. 2023년에는 민간인들도 스타십을 이용해 달 여행을 떠납니다. 일본의 억만장자인 마에자와 유사쿠 조조타운 창업자 외 7~10명이 달에 다녀올 예정입니다. 일명 ‘디어문 프로젝트’로 마에자와 유사쿠가 이미 달 여행 티켓을 구매해 전 세계의 예술인 등을 대상으로 함께 갈 사람을 찾고 있습니다.
달에 우주비행사와 민간인들을 성공적으로 보내면 인류를 화성으로 이주시키겠다는 일론 머스크 설립자의 꿈도 현실화 될 전망입니다. 스페이스X는 스타십이 화성에 도착해 초당 7.5km로 속도를 줄여 화성 대기로 진입하고, 강한 열에도 견디도록 소재를 개발하고, 물리적인 시뮬레이션도 하고 있습니다.
일론 머스크 설립자는 트위터를 통해 “화성에서의 삶에 대한 대중의 지지가 이를 실현시키는데 중요하다”면서 “인류를 다행성 종족으로 만들자”고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