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기준 부문별 매출 비중은 △화장품 소재 59.1% △완제품 화장품 23.4% 등으로 구성돼 있다.
엔에프씨는 화장품 소재 부문의 기술력을 갖추고 있어, 전반적인 사업 확장을 기대해볼 만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진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무기자외선차단제의 핵심 소재 기술(무기합성 기술), 유용성 물질을 원료로 가공하는 기술(나노리포좀 기술) 등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라며 “이를 통한 사업 다각화, 해외 진출을 모두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회사는 이러한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 대형 고객사와 13년 이상 장기 거래를 유지하고 있고, 다른 고객사들과의 거래 이력도 6~13년에 달한다. 박 연구원은 “대형 화장품 기업들이 지속적으로 개발을 의뢰하고, 이를 통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구조”라고 짚었다.
또한 화장품 개발에 사용되는 기술들은 확장성 역시 지니고 있다. 박 연구원은 “플랫폼 기술인만큼 의약품 소재나 건강기능식품, 신소재 화장품 등에도 적용될 수 있다”며 “여기에 대체 불가능한 소재를 국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에 유안타증권이 추정한 올해 엔에프씨의 매출액은 432억원, 영업이익은 70억원이다. 각각 전년 대비 29.7%, 54.6% 늘어난다는 예상이다. 박 연구원은 “코로나19 이후 화장품 수요 확대, 기술을 통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될 수 있는 만큼 긍정적인 관심을 둘 만하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