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주체 시민, 참 고마워요"…서울광장서 한달간 응원 캠페인

김기덕 기자I 2020.10.11 11:15:00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 위로
서울시 홍보대사 핑크퐁-아기상어 참여

[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시민들의 일상을 위로하고, 정부와 지자체의 지침에 적극 참여하는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과 응원의 마음을 전하고자 대시민 응원캠페인 ‘참, 고마워요!’를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핑크퐁과 아기상어.(서울시 제공)
오는 12일부터 진행되는 캠페인에는 서울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인기 캐릭터 핑크퐁-아기상어가 참여한다. 주요 활동은 △참, 고마워요! 서울광장 응원메시지 표출, △3m 초대형 핑크퐁-아기상어 캐릭터인형 서울광장 설치 △함께 응원해요! 핑크라이트 캠페인 등으로 구성된다.

캠페인 기간 중 펼쳐지는 ‘참, 고마워요!’ 영상컨텐츠에는 일상 속 거리두기, 마스크 쓰기 등의 코로나19 방역수칙과 생활방역에 힘써주는 시민들에 대한 고마움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영상은 보다 많은 시민들에게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다양한 오프라인 매체에서도 상영된다. 서울시 내 옥외전광판, 시내버스 tv, 지하철 역사 및 전동차 내 모니터 등에서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서울홍보대사 핑크퐁-아기상어를 더 큰 화면으로 생생하게 만나 볼 수 있도록 대형 전광판에서도 영상을 송출한다. 메가박스 코엑스점 ‘시그니처 코엑스’ 에서도 ‘참 고마워요!’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에는 서울 곳곳이 따뜻한 핑크빛으로 물든다. 지난 4월 의료진에 대한 감사를 전한 ‘블루라이트 캠페인’에 이어진 것으로 이번에는 시민들에 대한 응원의 마음을 홍보대사 핑크퐁의 컬러인 ‘핑크라이트’로 표현했다. 오는 12일 저녁부터 서울을 상징하는 주요 시설 다섯 곳(서울 시청, 남산서울타워,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종문회회관, 세빛섬)이 핑크빛 경관 조명과 응원메시지가 표출된다.

박진영 시민소통기획관은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및 추석특별방역 등 코로나19를 이겨내기 위한 생활방역의 주체로 나서준 시민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제적?심리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울시청 건물에서 펼쳐지는 ‘핑크라이트 캠페인’.(서울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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