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인민은행은 소형 규모의 은행을 대상으로 하는 선별적 지준율을 오는 15일부터 인하하겠다고 밝혔다.
이 조치가 시행되면 시장에는 장기적으로 2800억 위안(한화 약 48조6000억원) 규모의 유동성이 공급된다.
이번 조치로 현(縣) 수준의 도시 소재 중소형 은행 가운데 현지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 하거나, 기타 현급 도시에 지점을 가진 100억 위안 규모 이하의 농촌 상업은행은 낮은 지급준비율을 적용을 받게 된다.
지급준비율이 낮아지면 은행은 보유해야 하는 자산의 부담이 적어져 기업에 대출을 하기 용이해진다.
인민은행은 이날 성명에서 정확히 몇 퍼센트의 지준율을 인하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다만 우대 지준율 수준은 현재 농촌 신용사와 비슷한 수준인 8%로 결정될 방침이다.
지난해 연말 기준 중소형 은행의 지준율은 11.5% 였다.
인민은행은 이번 선별적 지준율 인하가 소기업의 자금조달 비용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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