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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10.6원 상승한 리터당 1640.9원, 경유는 10.9원 오른 1442.5원을 기록했다. 휘발유와 경유 모두 12주 연속 오름세다.
상표별 판매가격을 살펴보면 알뜰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1615.4원, 경유는 1418원으로 최저가를 기록했다. 일반 정유사들의 경우 SK에너지가 휘발유 1657.9원, 경유 1459.5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반면, 휘발유는 현대오일뱅크가 1633.3원, 경유는 에쓰오일이 1434.5원으로 최저가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8.7원 상승한 173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9.1원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9.2원 오른 1611.8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18.2원 낮은 수준을 기록을 했다.
국내 기름값 인상세는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분쟁 완화 기대 및 미국의 대이란 제제 여파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며 “트럼프의 OPEC에 대한 유가 인하 압박은 상승폭을 제한하였음. 국제유가가 5주 연속 상승함에 따라 국내 제품가격도 오름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