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일상생활에 유용하고 시원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이벤트가 쏟아지고 있다. 워터파크와 호텔 등의 할인 혜택부터 카드 사용금액에 따른 캐쉬백, 환전 우대, 차량 무상 점검까지 종류도 다양하다. 나알뜰(가상)씨와 김여유(가상)씨의 가상의 국내외 여행 일정을 통해 금융권의 휴가 이벤트를 정리해봤다.
해외편
연일 폭염에 시달리던 나알뜰씨는 더위를 피해 일본 북해도로 여행을 떠나기로 했다. 항공권과 호텔을 검색하던 나씨는 제주항공의 왕복 항공권을 하나카드로 결제했다. 이어 익스피디아에서 호텔을 예약했다. 하나카드의 ‘해외여행 MUST HAVE4 이벤트’에 따라 3만원의 항공비 할인 혜택과 호텔비 10%의 할인혜택을 받았다.
환전은 웰컴저축은행에서 하기로 했다. 9월까지 환전수수료가 면제되기 때문이다. 앱 ‘웰컴디지털뱅크’를 통해 환전 예약을 하고 영업점을 방문해 5만엔을 수수료 없이 환전했다.
드디어 여행 당일. 서둘러 인천공항에 도착한 나씨는 출국 심사를 마치고 공항 라운지에서 휴식을 취했다.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해외여행 기간을 입력하는 이벤트에 응모했는데 운 좋게 국내 공항 라운지 바우처(1인 2매)에 당첨된 덕이다. 이후 비비고에 들러 식사를 하고 투썸플레이스에서 커피 한잔을 했다. 우리카드로 결제하자 5~10%의 할인을 받았다.
북해도에 도착한 나씨는 여기저기 맛집을 탐방하고 아기자기하고 예쁜 기념품을 사고, 현지에서 조인한 친구들과 골프도 즐기며 여유를 만끽했다. 환전해간 5만엔은 일찌감치 바닥이 났고 현지에서 우리카드로 결제한 금액이 600달러를 조금 넘었다. 계획보다 지출이 컸지만 3만원의 캐쉬백을 받을 수 있단 생각에 위안이 됐다.
국내편
김여유씨는 휴가철을 맞아 가족들과 부산 해운대를 여행하기로 했다. 해수욕장에서 물놀이하고 싱싱한 회도 먹을 계획이다.
경부고속도로로 달리던 김씨는 천안휴게소에 들러 가볍게 식사를 하고 잠깐 여유 시간을 갖던 중 하나멤버스 앱에 탑재된 증강현실 서비스 ‘하나머니GO’를 실행, 휴게소에 숨겨져 있던 하나씨(HANA씨)를 찾았다. 메가박스 영화관람권 2매가 앱 ‘내 쿠폰’ 메뉴로 들어왔다. 부산 여행을 마치고 남은 휴가 기간에 영화도 한 편 볼 계획이다.
열심히 달려 해운대 해수욕장 인근에 도착했을 때 KB매직카서비스가 눈에 들어왔다. 휴가철 차량 무상 점검 이벤트가 생각난 김씨는 매직카에 들러 엔진오일 등의 오일류와 벨트류를 비롯한 배터리, 클러치, 냉각장치, 브레이크패드 등 14가지 항목에 대해 점검을 받았다. 매직카에선 워셔액이 부족하다며 무상으로 보충해 주기도 했다.
점검이 진행되는 동안 김씨의 아내는 시원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며 근처에 있는 편의점 CU에 갔다. ‘델라페 아메리카노’ 커피를 구매하고 삼성카드로 결제하려 하자 1+1 이벤트라며 커피 한 캔을 추가로 받았다며 김씨에게도 커피를 건넸다.
숙소에 들러 짐을 풀고 해수욕장으로 향한 김씨 가족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던 중 DB손해보험에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가족사랑 사진관’을 발견했다. 현장 접수를 하고 순서를 기다리는데 벌룬 마스터의 풍선 선물과 퀵 캐리커쳐 등 다양한 즐길 거리도 제공 받았다. SNS에 인증 사진을 올리자 문화 상품권도 지급했다. 조금 지나 전문 사진작가가 와 멋진 가족 사진을 찍어주고 즉석에서 액자를 전달했다. 장시간 운전의 피로가 풀리는 듯했다.
생활비와 휴가 기간 왕복 주유비, 숙박, 여행비 등으로 이달 KB국민카드 결제액이 200만원을 넘어섰다. 2만원의 여름 휴가비 지원 이벤트에 당첨될 수 있을지 기대된다.
한 카드업계 관계자는 “여름 휴가철은 카드 고객들이 1년 중 가장 많은 소비를 하는 경향이 있다”며 “고객 유치를 위해 카드사별로 휴가비 지원, 캐쉬백, 무이자할부, 워터파크 및 리조트 입장권 할인 등 특색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