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인텔 선정 '우수 품질 공급업체'

김겨레 기자I 2018.03.11 11:37:11

수상업체 21개 中 기판업체로 유일
2000년부터 인텔에 공급…3번째 수상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지난 7일(현지시간) 열린 ‘2017 인텔 어워드’에서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가운데)이 재클린 스텀 인텔 부사장(왼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삼성전기
[이데일리 김겨레 기자] 삼성전기가 인텔로부터 우수한 품질의 부품업체로 인정받았다.

삼성전기(009150)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7 인텔 어워드’에서 우수품질공급업체상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

인텔은 전 세계 공급업체 가운데 품질·기술력·고객서비스·환경·지속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한 기업을 매년 선정한다.

삼성전기는 FCBGA(플립칩 내장형) 반도체용 패키지 기판을 공급한 공로로 이번 상을 받았다. 이번 상을 받은 업체 21곳 가운데 기판업체는 삼성전기가 유일하다. 삼성전기가 이 상을 받은 것은 2007·2012년에 이어 세 번째다.

삼성전기는 지난 2000년 컴퓨터 칩셋용 BGA를 시작으로 반도체용 기판을 인텔에 공급하고 있다.

이윤태 삼성전기 사장은 시상식에서 “삼성전기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아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최고의 품질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강화하며 전략적 협력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재클린 스텀 인텔 글로벌 공급관리 총괄책임자(부사장)는 “인텔의 사업환경은 지속적 개선과 품질 향상이 필요하다”며 “이번에 시상한 우수 공급업체들은 빠른 혁신과 대담한 전략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잘 해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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