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뉴스속보팀]기상청이 14일 오전 11시 서울과 경기 지역의 폭염경보를 폭염주의보로 대치했다.
서울과 경기지역 폭염경보가 주의보로한단계 내려 간 것은 열흘만이다.
폭염경보는 낮 최고기온이 35도 이상인 날이,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각각 이어질 것으로 예상할 때 발효된다.
하지만 기상청은 무더위가 물러날 조짐을 보이는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14일 날씨가 흐리고 일부 지역에서 소나기가 내리는 등 일시적 현상으로 기온이 내려간 것으로 15일이면 다시 경보로 올라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전 11시 현재 세종과 울산, 부산, 대구, 광주, 대전, 제주 동부, 경남, 경북 내륙, 전남, 충북, 충남 내륙 등지에 폭염경보가 발효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