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교보증권은 디엔에이링크(127120)에 대해 중국 유전체 분석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중장기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고 12일 평가했다.
최성환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기업인 진파아(Gene Pharma)와 개인맞춤의료사업 제휴계약을 맺고 중국 내 유전체기반 시장 진출을 위해 조인트밴처(JV) 등 다양한 전략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마우스아바타 사업이 본격화됨에 따른 성장성에도 주목했다. 최 연구원은 “마우스아바타 사업은 환자 유래 암조직 이종이식기술(Patient-Derived Xenograft, PDX)을 이용한 항암제 반응예측 플랫폼 개발을 대학병원과 협약을 체결했다”며 “또한 글로벌 제약사와 신약개발과 관련한 공동 연구도 계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은 전년대비 49% 증가한 130억원, 영업이익 흑자 전환이 목표”라면서 “글로벌 유전체분석 시장의 고성장과 맞춤의학 시대를 맞아 직접적인 수혜가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올해 중국 진출과 마우스아바타 국내외 사업 본격화 등 다양한 성장성 확보로 중장기적인 관심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마우스 아바타’는 최근 바이오와 의학계에서 가장 주목하는 암 치료법 가운데 하나다. 면역력 결핍 상태의 실험용 마우스에 환자의 암세포를 주입하면 암세포 성장과정을 관찰할 수 있다. 환자에 가장 적합한 치료제와 치료방법을 찾는 ‘맞춤식 암치료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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