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이 발표한 1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동월대비 0.8%(전월대비 0.5%) 상승에 그치며 2개월 연속 0.8%를 기록했다. 반면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CPI는 전년동월비 2.4%를 기록, 지난해 8월 이후 5개월만에 2%대로 올라섰다. 담뱃값 인상 효과가 반영된 것이라는 점에서 0%대의 낮은 물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커브 플랫 압력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선물 저평은 그나마 10년선물쪽에 여력이 있어 보인다. 익일 통안2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물량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추가 플랫을 위해서는 9500억원 규모로 실시되는 국고30년물 입찰도 확인해볼 필요가 있겠다. 레벨부담에 실수요가 유입될지는 미지수다.
역시 외국인 움직임이 장 분위기를 좌우하겠다. 다만 글로벌 리스크온 분위기라는 점에서 국채선물을 중심으로 매도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3년과 10년선물 합산 누적순매수 포지션 추정치가 13만203계약을 기록중으로 포지션이 무거운 편이다.
오후 2시 청와대에서 국무회의가 열린다. 미국이 12월 공장주문과 1월 자동차판매를 발표한다. EU가 12월 생산자물가를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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