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키움증권은 16일 효성(004800)에 대해 앞으로 실적과 재무구조가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8만원에서 1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중선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전기 부문은 지난 3분기때 임단협으로 인한 조업차질이 있었지만 4분기부터는 가동률과 환율 상승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산자재도 환율 상승과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이 좋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섬유, 화학은 물론 건설과 무역, 금융 부문 등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에 베트남 스판덱스 공장의 생산능력(Capa)을 1만톤 추가해 글로벌 17만톤의 생산능력을 확보했고 올해말까지 19만톤으로 증설할 것”이라며 “건설 부문은 민간주택사업 호조로 지난해 신규 수주가 1조 2000억원을 웃돌았고 도급순위도 40위권으로 상승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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