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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株, 펀더멘털 대비 주가하락 과도..매수기회-하나

권소현 기자I 2014.10.24 08:49:18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유통업체 주가가 지나치게 하락했다며 매수기회라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4일 “9월 백화점 실적에 대해 실망한 이후 시장은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에 대해 비정할 정도로 냉소적”이라며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의 구조적 디레이팅(derating)을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주가 하락은 지나친 감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소비가 썩 좋지는 않지만 분명히 조금씩 개선되고 있고, 백화점 업체들의 기존점 성장률은 분명히 상반기 대비 나아지는 모습”이라며 “추세적으로 실적과 주가가 꺾이는 흐름은 아니다”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신세계(004170)롯데쇼핑(023530), 현대백화점(069960)에 대해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면서도 현재 가격 이하에서는 매수하기에 부담스럽지 않다고 분석했다.

홈쇼핑주에 대해서도 박 연구원은 “TV상품 취급고는 상반기 대비 개선되고 있고, 제7홈쇼핑 리스크는 미래부의 발표로 해소된 상태”라며 “3분기 실적은 예상보다 하회하면서 전체적으로 감익 가능성이 커 보이지만 비수기 고정비 비중 증가에 의한 것으로 전반적인 영업상황은 오히려 상반기보다 나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성수기 효과로 실적모멘텀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3분기 실적 발표 전후로 불안감이 해소되면 추세적인 반등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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